IT부품업종이 코스닥시장의 대표주자로 부상했다. 반면 지난해 코스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인터넷업종은 1년 만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최근 1년간 코스닥 업종별 시가총액 비중 추이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16일 현재 IT부품업종이 코스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10%로 반도체(7.73%)와 인터넷(6.87%) 등을 제치고 가장 높게 나타났다.
IT부품 비중은 지난해 같은 날(11.74%)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1년 전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높았던 인터넷업종 비중이 8%포인트 가까이 급감하면서 1위 자리를 꿰찼다.
인터넷업종은 다음의 시가총액이 1년 새 650억원이나 줄어드는 등 시가총액 1위 종목인 NHN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3위로 내려왔다.
한편 지난 연말부터 불기 시작한 ‘줄기세포주’ 바람에 힘입어 제약업종은 시가총액 비중이 세 배 이상 높아져 전년도 21위에서 올해는 7위로 14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코스닥 업종별 시가총액 비중 추이> ※단위:억원, %
2004년 08월 16일 순위 2005년 08월 16일
업종 시가총액 비중 업종 시가총액 비중
인터넷 40,006 14.06 1 IT부품 48,155 10
IT부품 33,424 11.74 2 반도체 37,227 7.73
통신서비스 26,968 9.48 3 인터넷 33,051 6.87
반도체 21,849 7.68 4 통신장비 31,655 6.58
통신장비 18,468 6.49 5 통신서비스 30,347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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