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까지 모든 교육기관에 전자서명 인증체계 일원화

 교육부인적자원부가 2009년까지 모든 교육기관에 공인인증서 기반으로 전자서명 인증체계를 일원화한다.

 이에 따라 사립대학들은 앞으로 자체 인증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공인인증기관인 한국전산원에서 공인인증서를 발행받아 교육행정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1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보통신부와 협의를 거쳐 전국 대학 등 모든 교육기관이 한국전산원의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체제를 만들고, 오는 2009년까지 모든 교육기관에 확대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및 초·중·고등학교에서 NEIS 접근을 위해 사용중인 공인인증서가 전국 대학 학사행정시스템의 인증 기반으로 활용된다.

 그동안 대학은 시·도 교육청이나 초·중·고등학교와 달리 교육부 관리 아래 전산원의 공인인증서를 받을 수 없어 자체 사설 인증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금결원과 한국정보인증 등에서 발급하는 범용인증서를 이용해 왔다.

 교육부 교육정보화지원과 관계자는 “최근 대학들이 학교 행정정보의 원활한 접근 통제와 보안을 위해 인증서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도입에 나서고 있다”며 “한국전산원 공인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대학 내 전산담당자들은 별도의 인증시스템 구매 없이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학사시스템 보안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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