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반도체·정보통신·가전 등 주력 산업은 대부분 내수가 살아나 성장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11개 주력 산업을 조사한 결과 상반기에는 수출이 둔화되고 소비·투자 등 내수의 본격적인 회복이 지연되면서 생산이 지난해 동기 대비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경기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내수회복이 예상돼 산업의 성장 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이날 발표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서도 6개월 연속 매출이 증가하면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할인점과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5.3%, 4.3% 늘어났으며 지난해 동기(1∼7월)와 비교해서도 할인점은 4.5%, 백화점은 3.0% 확대되는 등 매출증가세를 지속했다. 올해 들어 2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반도체는 상·하반기를 막론하고 활발한 생산활동을 보일 전망이며, 정보통신은 내수증가세가 이어지고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됨에 따라 생산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조사됐다.
가전은 올 상반기에 이어 생산의 감소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내수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됨에 따라 감소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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