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현장 가다]하이트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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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맥주(회장 박문덕)는 늘어나는 대용량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저장하기 위한 백업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에트피아텍(대표 김병수)이 공급한 시만텍코리아(구 베리타스)의 ‘베리타스 넷백업(NetBackup)’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상반기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가 늘어남에 따라 백업 디바이스를 새로 증설했다. 18개 카트리지용 시스템에 절반 가량만 채워져 있었는데 카트리지를 추가 구매해 시스템을 완전히 채웠다.

 하이트맥주는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개방형 환경으로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하던 지난 2003년 초 백업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지금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도입 초기에는 DLT 테이프를 이용해 일부 중요 데이터만 백업했으나 백업과 복구 시간에 한계가 나타나 안정성이 높은 백업 솔루션을 구매하게 된 것.

 메인프레임 환경일 때 몇 시간씩 걸리던 백업시간이 효율적으로 줄어든 것이 가장 큰 효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백업 솔루션 도입 이전에는 백업 작업을 하는 데만 1∼2시간 이상 걸리던 것이 10분 ∼15분으로 대폭 줄어들었고 복구 시간도 70∼80%가 빨라졌다. 무엇보다 천재지변이나 재난시 보관된 미디어를 통해 시스템 및 자료 복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업 업무의 안정성이 높아졌다. 백업시스템 구축 이전만 해도 장애가 나면 데이터 손실이 우려될 수 있는 상황이었고, 실제 그런 사례도 있었지만 백업 시스템 구축 이후 이러한 위기감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인터뷰/이성호 정보지원팀장

 “도입 초기만 해도 백업 소스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한정돼 있었으나 현재 그룹웨어 데이터베이스 및 각종 중요자료들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성호 정보지원팀장은 업무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백업 솔루션의 필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안정된 백업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업그레이드 작업을 벌이고 회사 시스템에 맞도록 후속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벌이겠다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그는 백업 솔루션 도입 이후 무엇보다 그룹웨어 시스템과 다양한 이기종 환경의 하드웨어·운용체계·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합적으로 백업하고 복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진로 인수가 최종적으로 완료되면 추가 투자 여부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RP 등에 대한 투자도 다시 거론될 것인 만큼 데이터 양이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보여 백업시스템에 대한 추가 투자도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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