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온라인, 중국시장 재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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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온라인게임 ‘RF온라인’이 다시 중국에 수출된다. 지난 3월 중국측 협력사인 완마네트워크의 도산에 따른 현지 서비스 계약 파기 이후 5개월 만이다.

CCR(대표 윤석호)는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RF온라인’을 계약금 325만 달러, 매출액 기준 25%의 러닝로열티를 조건으로 중국의 GDCN(대표 위궈화)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GDCN은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 산하 초고속인터넷서비스 회사로서 ‘RF온라인’의 서비스를 위해 이번에 말레이시아의 온라인서비스업체 테라ICT와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계약에 따라 CCR는 현지화 및 업데이트 등 기술적인 제반사항을 총괄하게 되며, GDCN은 현지 온라인 마케팅 및 서비스 운영에 관한 사항을 전담하게 된다.

이로써 ‘RF온라인’은 지난해 일본과 대만에 각각 150만, 250만 달러 규모로 수출된데 이어 지난 4월 필리핀에도 75만달러에 공급되는등 해외수출액만 800만 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6월 대만에서 서비스를 시작, 동시접속자 3만2000명을 넘어섰으며, 일본에서는 내달 초 오픈베타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윤석호 사장은 “80억원의 개발비를 해외시장 수출액만으로 이미 거둬들인 상태며, 앞으로 유럽,남미 등 미진출 국가에 지속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사진: 윤기수 CCR 부사장(앞줄 오른쪽)이 위궈화 GDCN 사장(앞줄 가운데)과 ‘RF온라인’ 서비스 계약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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