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다이어리]

 지난 2003년 10월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렉시는 당시 ‘애송이’, ‘Let Me Dance’, ‘Girl’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솔로 여성 뮤지션으로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여가수다.

1집 활동을 접은 뒤 보컬 트레이닝에 열중하다 최근 2집 앨범 ‘Lextasy’로 컴백한 후 보컬 실력이 1집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는 찬사를 받기 시작했다. 스스로도 “노래를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고 할만큼 이번 앨범은 렉시의 달라진 가창력을 적나라하게 느끼게 해준다.

특히 아프리카 사운드와 맥을 같이 하는 곡 ‘눈물 씻고 화장하고’는 렉시의 도발적이고 원초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트랙으로, 불규칙적인 비트의 변화는 듣는 이의 심장 박동수를 더욱 빨라지게 만드는 긴장감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트렌드를 따라가면서도 나만의 개성이 담긴 음악, 그리고 다른 뮤지션들이 미처 시도하지 못한 새로운 음악을 하고 싶다”는 렉시의 평소 바람이 고스란히 실현된 곡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안무가 파티마 로빈슨이 한국에 온다.

지난달 가수 아이비의 데뷔곡 ‘오늘밤 일’의 안무를 맡아 화제를 모은 파티마가 이번에는 아이비의 방송활동을 돕고자 한국 방문을 선언했다.

8월 초 입국 예정인 파티마는 3주 동안 한국에 체류하며 아이비와 조율해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 미국 현지에서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5명의 수제자를 대동할 예정이며 특히 아이비의 후속곡 ‘Down Down Down’ 안무도 맡겠다고 자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비의 소속사 팬텀측은 미국을 제외하고는 신인가수와 방송활동을 함께 한 적이 없는 파티마가 아이비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한국을 찾는다는 사실에 놀랍다는 반응. 팬텀측 관계자는 “현재 파티마는 미국에서 내로라 하는 가수들로부터 안무를 맡아달라는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든 제의를 미루고 한국에서 아이비의 방송활동을 도우며 후속곡 안무까지 맡아준다니 너무나 고마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케이앤리 www.st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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