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전문업체 인피니트테크놀로지(대표 이선주 http://www.infinitt.com)가 마로테크(대표 서정화 http://www.marotech.co.kr)를 합병한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와 마로테크간 합병 일자는 오는 10월 13일로 최종 확정됐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가 마로테크를 인수하는 형태로 이뤄지는 합병을 위해 양사는 각각 9월 9일 주주 총회를 개최, 본격적인 합병 수순에 돌입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달 초 연구개발(R&D) 부문 조직과 인력을 통합하는 등 합병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인피니트테크놀로지 지분 15.3%와 마로테크 지분 58.3%를 확보한 솔본의 전격적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는 솔본이 지난해 9월과 지난 4월 각각 인피니트테크놀로지와 마로테크 지분을 잇따라 확보, 대주주에 오른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양사간 통합 시나리오를 구체화한 결과다.
두 회사는 솔본이 한정된 국내 시장 경쟁을 탈피, 수출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통합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PACS 전문업계의 경영 환경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퉈 온 양사간 합병으로 국내 PACS 시장 구도 재편이 더욱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2년 메디페이스와 쓰리디메드 통합을 통해 출범한 인피니트테크놀로지는 마로테크 합병을 통해 국산 PACS 분야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치과용 전자의무기록(EMR) 전문업체 메디큐 지분 35%를 확보한 데 이어 지난 5월 비트컴퓨터의 PACS 자회사 네오비트 지분 100%를 인수하는 등 꾸준하게 규모를 확대해 왔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는 이 같은 M&A를 통해 오는 2012년 매출 6500억원의 ‘글로벌 톱 10 헬스케어 IT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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