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송수신기기)·반도체(디지털)·컴퓨터 부품·컴퓨터 입출력장치·TV 기타부품 등 5개 품목이 우리나라와 중국의 주력 10대 수출품목에 공통적으로 포함, 정보기술(IT) 분야의 한·중 수출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9일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996년까지만 해도 양국의 10대 수출품목 중 중복품목이 없었으나 2002년에 4개로 늘어났고 지난해 반도체가 추가돼 5개로 늘어났다.
특히, 중국의 10대 수출품목에는 5개 품목 외에 휴대용컴퓨터·컴퓨터 저장장치·영상기록/재생용기기·액정디바이스 등 IT품목이 포함돼 한·중간 해외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품목 중에서는 휴대폰이 전체 수출액의 7.6%인 194억 달러를 기록하며 효자 노릇을 했고 반도체(6.7%, 169억 달러), 1500∼3000cc급 승용차(4.9%, 125억 달러), 컴퓨터 부품(4.3%, 108억 달러), TV 기타부품(3.3%, 85억 달러), 석유·역청유(조제품제외·3.1%, 78억 달러), 컴퓨터 입출력장치(2.9%, 73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은 전체의 4.0%를 차지한 컴퓨터 부품이 240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컴퓨터 입출력장치(3.8%, 227억 달러), 휴대용 컴퓨터(3.5%, 208억 달러), 휴대폰(2.7%, 163억 달러), TV 기타부품(1.9%, 115억 달러), 반도체(1.5%, 91억 달러), 컴퓨터 저장장치(1.2%, 73억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100대 수출품목 중 중복품목은 96년 15개에서 지난해 30개로 늘어났으며 이중 주요 중복품목은 전기·전자 제품 14개, 일반기계 6개 등으로 나타났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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