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풀이 인수 가격을 상향 조정하면서 메이택 인수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월풀은 메이택 인수 제안가를 주당 20달러로 상향, 총 16억달러로 올렸다고 로이터가 8일 보도했다. 월풀은 또 미국 당국으로부터 인수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발생할 비용 1억2000만달러와 9억7700만달러에 달하는 메이택 부채도 떠안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월풀은 사모펀드인 리플우드 홀딩스가 주도하는 컨소시엄과의 치열한 인수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리플우드는 총 11억2000만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풀은 메이택 주주들이 11억2000만달러를 제시한 리플우드의 제안에 더 관심을 보이자 지난달에도 인수가격을 주당 17달러(13억달러)에서 18달러로 올린 바 있다.
만약 월풀과 메이택이 합병된다면 세계 최대의 가정용 가전업체로 떠오르게 되며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의 2004년 실적을 뛰어넘게 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
2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3
“한국인 섭섭할 소식”… 이탈리아 “푸른꽃게, 먹어서 없앤다”
-
4
'아기 매머드' 5만년 전 그대로 꽁꽁 얼었다
-
5
'파나마 운하' 달라는 트럼프, 그린란드 또 눈독… “파는 거 아냐”
-
6
'38명 사망' 아제르바이잔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은 새떼?
-
7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8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9
골 넣자 단체로 파시스트 경례한 관중들…왜? [숏폼]
-
10
中, '가짜 배' 착용하고 만삭 사진 찍는 유행? [숏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