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서울특별시 정보화기획단장(1급·50)의 임기가 내년 6월말까지 연장됐다.
박 단장은 당초 이달말 임기를 끝으로 고려대(전기전자전파공학부)로 복귀 의사를 피력해왔다. 하지만 최근 이명박 시장 등 서울시측의 요청에 따라 퇴임을 미루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박 단장은 이번 민선 3기가 종료되는 내년 6월말까지 단장직을 수행할 전망이다. 박 단장은 “원래 이번 가을 학기부터 학교로 돌아갈 생각이었으나, 시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단장직을 계속 수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10월 부임한 박 단장은 그동안 △통합데이터센터 구축 △공공기관 최초 ITA 도입 △전자정부 대외 수출 등의 성과를 이룩, 이 시장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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