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박힌 냉장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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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00개의 크리스털이 박힌 고가의 냉장고가 시판된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오스트리아 크리스털 전문업체인 ‘스와로브스키’가 수공 장식한 크리스털 냉장고 ‘스와로브스키 프렌치 디오스’<사진>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200대 한정 생산되는 신제품은 냉장고 손잡이, 홈바, 로고 부분에 총 4900개의 크리스털이 부착돼 보석이 없는 동급 제품에 비해 약 1.8배 비싼 399만원에 판매된다. 일반 양문형 냉장고에 비해서는 4배 가량 비싼 가격이다.

 LG전자는 “시장보다 앞선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국내 소득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이 같은 고가의 냉장고도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측은 “한정 판매하는 ‘스페셜 에디션’ 제품이어서 희소성이 있는 데다 크리스털이 부착된 최고급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가 더해져 중산층 이상으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각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하는 등 특별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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