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비 전문업체 삼아GVC(대표 인기환)는 디지털영화용 카메라 ‘바이퍼 필름스트림’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바이퍼 카메라는 톰슨그라스밸리의 제품으로 4:4:4 비압축 데이터를 출력하는 필름스트림 모드 촬영이 가능하다. 필름스트림 모드를 사용하면 비압축으로 바로 촬영이 가능해 압축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상도 저하를 줄일 수 있다. 화면비율도 16:9 화면뿐만 아니라 2.37:1의 시네마토스코프 와이드 화면을 지원한다. 또 초당 24프레임부터 최대 60프레임까지 촬영할 수 있어 슬로우 모션 촬영도 할 수 있다.
현재 바이퍼 카메라는 할리우드 영화제작에 실제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톰크루즈 주연의 영화 ‘콜래트럴’은 전체 촬영분의 80%가 바이퍼 디지털카메라로 촬영됐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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