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아시아 콘텐츠 협력체제 뜬다

 레인콤을 중심으로 애플에 대항하는 전세계 온라인 음악 콘텐츠 협력체가 뜰 전망이다.

 레인콤(대표 양덕준)은 동남아 최대 온라인 음악서비스사인 싱가포르 사운드버즈(대표 수샨슈 샤론왈라 http://www.soundbuzz.com)와 음악 콘텐츠 제휴를 맺고, 올해 안에 아이리버 MP3플레이어 사용자에게 온라인 음악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레인콤은 이번 제휴로 사운드버즈의 동남아 50여개 모바일 및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아이리버 MP3플레이어와 연동한 글로벌 음악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사운드버즈는 자사가 보유한 음원을 아이리버 MP3플레이어에 맞도록 MS DRM으로 변경, 아시아 지역 및 호주 아이리버 사용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레인콤은 또 MS DRM을 기반으로 하는 중국 및 일본 음원업체와 제휴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은 현재 음원 협력과 관련해 의견접근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계획이 완료되면 레인콤은 미국의 냅스터·야후·MSN, 싱가포르의 사운드버즈, 한국의 펀케익, 중국과 일본 업체와 함께 전세계를 아우르는 거대 온라인 음악콘텐츠 협의체의 주도권을 쥐게 돼 애플 아이튠스의 폐쇄적 콘텐츠 전략에 대항할 수 있는 콘텐츠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레인콤은 국내에서 자회사인 유리온(대표 심영철)을 통해 ‘펀케익(http://www.funcake.com)’을 운영중이며, 도레미미디어·내가네트워크·YG엔터테인먼트·음원제작자협회·저작권협회·실연자협회·유니버설·BMG·EMI 등 최다 음원 공급사와 계약해 60여만곡의 음원을 서비스중이다.

 양동기 레인콤 GOP(국내 및 글로벌 마케팅 총괄) 담당 부사장은 “사운드버즈와의 협력은 아이리버 사용자들이 좀더 많은 나라의 다양한 음악을 쉽고 간편하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라며 “이와 함께 펀케익의 음악콘텐츠를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론왈라 사운드버즈 대표는 “아이리버 MP3에 사운드버즈의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탑재함으로써 아시아 및 호주 지역 수백만명의 아이리버 사용자가 사운드버즈의 방대한 음악 콘텐츠를 한번에 구매, 저장하고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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