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비상장기업도 수익성과 재무 건정성이 우량하다면 국내 증시에 상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또 중국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해외기업 상장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중 증시협력을 위해 지난 2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인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KRX) 이사장은 3일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거래소는 현재 외국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상장절차 간소화와 상장 이후 각종 부담 경감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경우 현지기업 뿐만아니라 한중 합작기업 등과도 활발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서두르지 않는 중국인의 특성을 감안할때 지속적인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으로 돌아가면 관련부서를 통해 베이징사무소 설치를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외국의 비상장 기업도 수익성과 재무 건정성이 우량한 경우 한국 증시에 직상장할 수 있도록 금감위와 함께 9월중 제도개선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는 2일 중국 70여개 기업을 초청한 가운데 베이징 상장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3일에는 이영탁 이사장 등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를 방문, 투광샤오 부주석과 한중 증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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