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RP 업체와 중국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용우소프트의 업무제휴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ERP협의회(대표 김용필)는 한국비즈넷에 이어 미래소프트, 비디에스인포컴 등도 중국 용우소프트와 각각 자동차 부품과 전자부품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ERP협의회 회장단이 이달 말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중일 아시아 ERP포럼 조직위 세미나’ 참여와 관련해 지난 주말 용우소프트의 왕원징 회장을 만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왕원징 회장은 협의회 회장단을 만난 자리에서 “용우소프트는 한국 업체의 중국 진출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며 다른 업체와도 업무 제휴를 확산시켜 나가길 바란다”면서 한국 기업도 중국내 지사 설립 등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원징 회장은 이달 26일 한중일 아시아 ERP포럼 조직위 세미나 참석을 위해 방한, 미래소프트, 비디에스인포컴 등과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다. 5월에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한국비즈넷과 용우소프트의 전례를 고려할 때 해당 업종에서 국내 ERP 제품과 용우소프트의 재무회계 프로그램을 통합한 이후,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공동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용필 ERP협의회 회장은 “협의회 차원에서 ERP 업체들이 각자의 업종에서 용우소프트와 제휴 맺기를 원한다면 지속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먼저 제휴를 맺은 업체들은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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