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기술보유업체 코닥과 라이선스 계약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원천기술 업체인 코닥과 라이선스 계약 협상을 마무리한 데 이어 2기 라인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닥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대부분 특허를 등록한 상태여서 LG전자가 OLED 패널이나 이를 채택한 휴대폰 및 MP3플레이어를 미국이나 유럽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라이선스를 체결해야 한다.
1일 업계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LG전자가 지난 7월 초 코닥과 라이선스 협상을 마치고 최종 계약을 했다”며 “거대 내부 시장(Captive)을 갖고 있는 데다가 미국이나 유럽 등에도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만큼 LG전자가 하반기 OLED 시장에 태풍의 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달부터 2기 라인을 본격 가동해 1인치 기준으로 월 300만대 가까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지난 6월 128×160의 해상도와 26만컬러를 지원하는 1.77인치, 1.5인치, 1.3인치 내부창용 수동형 OLED 3종을 개발 완료했으며 이 회사 MC사업본부는 이를 채택한 휴대폰을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 판매할 예정이다.
LG전자 MC 사업본부는 올해 총 9300만대의 내부창 및 외부창용 디스플레이를 구매할 계획이어서 OLED사업부가 이곳에 10%만 공급한다고 가정하면 1000만대 가까운 물량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전자가 하반기에만 수백만대의 OLED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OLED 사업도 다른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과 마찬가지로 삼성 대 LG의 시장 경쟁구도로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