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경기는 8월에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조사됐으나, 벤처제조업은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가 중소벤처 제조업체 1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31일 발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8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4.1)보다 하락한 80.5를 기록했다. 그러나 벤처제조업 SBHI는 101.3으로 전월(99.1)보다 상승,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SBH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보다 조사항목을 세분해 산출한 지수로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월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음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는 기타 운송장비(100.0)를 제외한 전 업종이 100.0을 밑돌았다. 항목별로는 생산(83.4), 내수(79.5), 수출(85.2), 경상이익(75.9), 자금조달사정(79.4) 등 대부분 항목이 전월보다 하락했다.
한편 7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 SBHI는 75.6을 기록, 당초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들은 7월 중소제조업의 경영상 애로요인으로 내수 부진(64.4%)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업체 간 과당경쟁(46.0%), 인건비 상승(37.4%), 판매대금회수 지연(36.5%), 원자재가격 상승 및 구득난(35.7%) 등이 뒤를 이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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