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차원에서 온라인게임 산업 육성에 나선 중국업체들이 기존 유명 게임의 인기에 편승한 ‘베끼기 게임’에 주력, 잦은 표절 시비에 휘말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의 국민게임인 넥슨 ‘카트라이더’와 거의 흡사한 ‘카트레이서’를 개발해 주목.
중국 게임포털 ‘88조이닷컴’에 등장한 ‘카트레이서’는 타이틀은 물론이고 배경, 카트모양이 ‘카트라이더’와 아주 비슷해 앞으로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다면 표절 시비가 불가피할 전망.
이와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표절 등 저작권 침해에 대한 중국의 인식도가 상식 이하라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지만, 요즘엔 도가 지나친 것 같다”면서 “그러나 국내 게임업체들도 기존에 출시된 국내외 인기 게임을 마구잡이로 베끼는 ‘표절’로부터 결코 자유로운 곳이 없을 것”이라고 일침.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인기 정상을 달리는 온라인게임 중 표절 시비에 말려들지 않은 게임이 없을 정도”라며 “이젠 그 표절이 부메랑이 돼 다시 되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고 씁쓸한 표정.
○…최근 일부 게임업체들 사이에서 최고 성수기인 여름 방학을 맞아 섹시한 미인을 내세운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 모 업체는 레이싱걸로 활동했던 K양을 섭외할 계획이며, 또 다른 업체는 아예 선발대회를 통해 전속 모델을 뽑을 예정.
이 업체 관계자는 “이미 미인을 내세운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례가 있고 그 모델이 현재 연예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이번에도 잘 될 것”이라고 자신만만한 표정. 이 소식을 전해들은 다른 업체 마케터들은 “우리도 그런 기획을 한 번 해보고 싶다”며 내심 부러운 눈치.
하지만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 홍보에 남자보다 여자, 특히 미인이면 효과가 더 좋게 나타나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최근엔 좀 도가 지나쳐서 자칫 게임 전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로 비춰질까 걱정”이라고 우려.
○…‘한빛소프트와 계약하면 아토피에 걸린다?’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빛소프트를 둘러싼 ‘아토피 괴담’이 등장,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비상한 관심. 현재 게임업계에 퍼져있는 ‘아토피 괴담’은 한빛소프트와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면 아토피에 걸려 시름시름 앓게 된다는 다소 황당한 이야기.
이는 IMC게임즈 김학규 사장이 한빛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야구’ 판권을 한빛측에 넘긴 네오플 허민 사장마저 아토피에 걸리면서 하나의 ‘머피의 법칙’으로 굳어지고 있는 상태.
사정이 이쯤되자 한빛소프트에서는 김영만 사장이 직접 나서 아토피 치료에 용하다는 한의원을 물색해 이들 사장들에게 소개해주는 등 때아닌 ‘아토피와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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