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반도체업체인 르네사스테크놀로지가 올 1분기(4∼6월)에 적자 전환했다.
르네사스는 1분기에 마이크로컨트롤러와 LCD구동IC 판매 저조, 반도체 가격 하락 등 요인으로 69억엔의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는 102억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207억엔으로 집계됐다. 마이크로 컨트롤러 월 판매량은 전분기(1월∼3월) 대비 14% 감소한 7700만개에 그쳤다. 특히 디지털 가전 및 광디스크 구동장치용 부품의 실적이 저조했다. LCD구동IC는 휴대폰용 수요가 줄어 전분기 대비 9.5% 감소한 900만개였다.
게다가 반도체 가격이 6% 가량 하락하면서 실적 악화를 부추겼고 향후 플래시메모리 사업 흑자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르네사스는 지난 5월 발표한 올해 실적 전망에서 200억엔 흑자를 예상했지만 1분기 실적 악화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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