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관련 국가기술자격에 관심 집중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신설되는 부품 관련 국가기술자격종목

 노동부는 최근 급변하는 산업현장 인력수요를 반영, 반도체설계산업기사와 표면실장산업기사·기능사 등을 포함한 8개 신산업 유망직종 자격을 새로운 국가기술자격종목으로 신설하는 내용의 ‘국가기술자격법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가운데 표면실장산업기사·기능사 자격은 지난 2002년부터 미래산업을 비롯한 현장 산업계가 직접 나서 SMT 전문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자격신설을 신청함에 따라 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노동부 등 관계부처의 심의를 거쳐 국가기술자격으로 인정받은 최초 사례다.

 황흥선 미래산업 상무는 “그동안 SMT 기술인력 부족으로 관련 산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에 국가기술자격으로 인정됨에 따라 일선 실업 고등학교 및 직업교육기관을 통한 SMT 전문인력 배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노동부는 표면실장 분야의 경우 연간 6만명 이상(산업기사 2만1000명·기능사 4만명), 반도체설계산업기사는 100여명 가량이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