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D 백라이트유닛(BLU)용 광학필름 시장에 국내 업체들 간의 경쟁 체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확산·보호·반사필름 등 BLU용 광학필름 시장은 지난 2002년 국산화에 성공한 SKC가 외산 제품을 빠르게 대체하며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했으나 최근 코오롱·신화인터텍 등이 빠르게 매출을 늘여가며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후발 주자들이 기술적으로 안정화가 이뤄진데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의 7세대 라인이 가동되면서 신규 진입이 쉬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입에 의존하던 광학필름 제품의 국산 대체에 이어 국내 업체간 경쟁 구도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신화인터텍(대표 이용인 http://www.shinwha.com)은 최근 주요 LCD 업체에 대한 납품이 본격화되면서 1분기 18억원이던 광학필름 매출액이 2분기 87억원으로 급증했다. 이 회사 손정길 이사는 “7세대 라인에 대한 공급이 확대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올해 매출 40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최근 5호 라인 가동에 들어간데 이어 추가 설비 투자를 지속해 광학필름을 주력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대표 한광희)도 2003년 개발한 확산필름 사업이 꾸준히 성장, 올해 작년보다 2배 가량 늘어난 300억원 가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LCD TV 시장 추이를 지켜보며 증설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SKC는 경쟁 업체들의 진입으로 시장 상황은 일부 변동이 있지만 관련 시장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으로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증설 투자를 계속하고 대만 수출을 늘이는 등 시장에 적극 대응, 선두 지위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사진: SKC 라인에서 직원들이 필름을 검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