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국산 솔루션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빠르면 8월 초 행정자치부의 시군구정보화 행정 공통기반시스템 사업이 제안요청서(RFP) 발송과 함께 사업자 선정을 위한 레이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반기 최대 규모로 알려진 인천공항, 40억원 규모의 농림부 통합정보지원시스템, 수출입 물류통합시스템 등 공공기관에서 잇따라 EAI 프로젝트가 발주될 전망이다.
이는 공공기관이 개별 업무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내부 업무시스템 간 혹은 다른 조직과의 통합을 추진하며 EAI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공공부문의 경우 외산 솔루션의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국산 업체들의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있어 주목된다.
메타빌드(대표 조풍연)는 국방부 동원, 대법원 등기통합, 교육부 나이스 등 공공 부문에서 대형 준거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는 측면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풍연 사장은 “공공기관에서 통합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EAI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대형 사이트를 구축한 경험을 살려 기술적으로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코코(대표 신승현)는 최근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받은 ‘MI(Midas Integration)’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업체는 그동안 IBM, 비트리아 등 글로벌 기업의 솔루션을 여러 기업에 구축한 경험을 토대로 공공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모코코 측은 “지난해 인천시청과 보건복지부에도 자체 개발 제품을 공급한 사례가 있다”며 “올해 안에 10여개 기관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도 업무프로세스관리(BPM) 솔루션인 ‘비즈마스터’가 EAI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공공부문의 EAI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버스(ESB)’라는 기술적 방식에 차이가 있으며, 자사 솔루션이 SOA를 구현하는 플랫폼 기반이라는 점을 차별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미라콤아이앤씨, 이노디지털 등을 포함해 10여 개의 국산 업체들이 시군구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공공 프로젝트를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여, 소강상태에 빠졌던 EAI 시장이 공공 부문을 토대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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