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국내 유통업계 최초 RFID 카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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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스코 홈플러스(대표 이승한)가 국내 유통업계로는 처음으로 쇼핑카트에 전자태그(RFID)를 내장해 소비자 쇼핑 패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RFID 카트’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RFID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관련 기술을 개발해 왔다.

RFID 카트는 쇼핑카트에 RFID를 내장, 매장 내 각 코너에 설치된 안테나, 리더 등을 통해 고객 쇼핑 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추출하고 분석할 수 있다. 고객이 매장에 들어서 카트를 붙잡는 순간부터 고객 위치는 물론 상품진열에 따라 고객 동선과 상품코너별 머무른 시간 및 결제 대기 시간 등 매장 내 고객 쇼핑 정보를 실시간 수집, 보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집된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별 쇼핑패턴을 비롯해 요일별·시간대별·상품코너별 매장 혼잡도와 상품별 매출·방문빈도·호감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이미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150평 규모 수퍼익스프레스 서초점에서 하루 평균 고객 150명을 대상으로 RFID 카트를 시범 운용했으며, 앞으로 추가기술을 개발해 대형매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이강태 전무는 “RFID 카트를 통해 고객 쇼핑패턴을 과학적으로 분석, 한차원 진보된 매장 고객관계관리(CRM)를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며 “매장 CRM에 기반한 RFID 활용사례는 세계 최초로 국내외 RFID 시장에 관련기술 개발이 촉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사진: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직원이 홈플러스 수퍼익스프레스 서초점에서 RFID 카트를 가지고 이동하는 고객들의 현황 정보를 카트에서 전송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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