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출범한 현대그룹 전문 IT기업 현대유엔아이(대표 최용묵 http://www.yhundai-uni.com)가 그룹 IT 인프라를 통합하기 위한 표준화 작업에 착수한다.
현대유엔아이 측은 “조만간 그룹 통합IT 표준화 작업에 착수해 IT 통합 및 운영에 필요한 중장기 계획(마스터플랜)을 세울 계획”이라며 “그룹 통합 그룹웨어 구축 등 기초적인 IT 인프라부터 신기술 도입 등에 따른 신규 투자가 일정 정도 일어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또 “마스터플랜에 따라 내년부터는 물리적인 IT 통합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통합센터를 적선동 현대상선 건물에 둘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대유엔아이는 일단 자체 기획 인력으로 계획을 수립하되, 외부 전문 컨설팅 업체의 지원은 추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유엔아이를 중심으로 IT 인프라가 통합될 예정인 관계사는 지주회사인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해 현대상선·현대택배·현대아산·현대경제연구소·현대유니콘스 등으로 현재 독자적으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 현대증권의 통합 여부는 2단계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 밖에 현대유엔아이는 현대그룹의 중심 사업 중 하나인 물류 사업과 관련, 현대상선 중심으로 추진해온 글로벌 물류 시스템 고도화 작업에 전자태그(RFID)를 활용하는 사업도 조만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유엔아이의 안경진 상무(SM사업본부장)는 “그룹 인프라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과 질적으로 향상된 IT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력하되, 다른 한 축으로는 그룹의 핵심인 물류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꾀할 것”이라며 “특히 선진국을 중심으로 물동량에 대한 RFID 구축이 의무화되는 시점에 대비한 사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유엔아이는 현재 SM사업본부와 경영지원본부 두 조직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법적으로 14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됐다.
현대그룹 관계사의 시스템관리(SM) 규모는 약 250억원으로, 현대유엔아이는 내년 매출이 250억∼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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