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재팬이 모바일 콘텐츠의 요금 징수 사업에 전격 뛰어든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야후 재팬은 휴대폰 착신 멜로디 및 게임 등 유료 콘텐츠의 요금 징수 대행사업을 올 가을부터 개시한다. 자사 포털 사이트를 콘텐츠 제공업체들에게 개방, 오는 2007년까지 총 2000개사 이상과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모바일 콘텐츠 요금 징수는 NTT도코모 등 휴대폰사업자가 독점해오면서 확실한 수익 기반이 돼왔다. 최대 포털업체의 시장 진입으로 NTT도코모 등 기존 사업자들의 전략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소프트뱅크가 야후 재팬의 대주주인 만큼 휴대폰 사업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소프트뱅크의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
야후 재팬은 오는 9월에 콘텐츠 제공업체 80개사와 협력해 운세·그라비아 사진·음식 정보·전자서적 등 총 200종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부담하는 콘텐츠 이용료를 야후가 징수하는 대신 수수료를 받게 된다. 요금은 이용자가 야후에 등록한 신용카드 및 은행 구좌에서 징수된다.
지난해 일본 모바일 콘텐츠 관련 시장은 2003년 대비 31% 증가한 4616억엔으로 고속 성장 중이다. 도코모의 계약 기업수는 2351개사에 달한다. 야후 재팬 측은 “2년 후 업계 1위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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