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실적악화로 고전하던 휴맥스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휴맥스(대표 변대규 http://www.humaxdigital.com)는 27일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11억원, 61억원으로 지난 1분기보다 23.5%, 1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호조는 일본 케이블TV 셋톱박스 매출이 증가하고 디지털TV 매출이 시작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년 동기에 비하면 매출은 18.7%(999억원)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에서는 오히려 63.8%(37억원) 늘어 실적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난 3월부터 일본 케이블방송사인 제이콤에 셋톱박스 공급한 것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실제 일본 시장에서만 2분기 실적이 300억원에 달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TV 부문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1분기 전체 매출의 1% 수준이던 디지털TV 사업이 꾸준히 늘어 2분기 5%에 달했으며, 하반기에는 가전사와 제휴를 통한 ODM 수출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이 워낙 좋지 않아 2분기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져 보이는 것 같다”면서도 “일본을 비롯한 신규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휴맥스는 잠시 중단됐던 미국형 셋톱박스 매출(DirecTV)이 재개되고, 일본 케이블TV 셋톱박스 매출이 지속될 경우 하반기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다이렉TV의 경우 하이엔드 제품으로 전환, 공급될 것으로 보여 평균수익률은 현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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