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어리스(대표 정종태)는 SK텔레콤과 12억원 규모 유무선망 통합시험장비 ‘SEDaN V4·사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하는 SEDaN(Solutions Engineering for Data Network)은 유무선 전체 구간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동시에 수집해 이동통신 사용자가 쓰는 무선 데이터의 장애 및 품질상태를 정밀하게 측정 및 분석하는 장비다. SK텔레콤과 이노와이어리스가 개발에 공동 참여했으며 지난해 이미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SEDaN은 CDMA/WCDMA의 무선 환경과 유선 네트워크 환경을 동시에 측정해 사용자가 무선데이터 호의 이동경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최적화 장비다. SEDaN V4에서는 자동 리포트기능을 적용, 유무선 프로토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지 않은 운영자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정종태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 유무선 통합시험 장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마련했다”며 “이번 공급을 통해 해외시장에서도 판로 개척이 쉬워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사진: 이노와이어리스의 ‘SEDaN 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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