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세계 최대업체인 니치아화학공업과 히타치전선은 대만 LED업체인 옵토테크에 각각 100억원씩 출자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두 회사는 옵토테크에 제3자 배정방식으로 출자하며 비율은 6.5%이다. 니치아화학은 적외선LED 소자 거점으로, 히타치전선은 LED 원료인 화합물반도체 갈륨 비소 생산 거점으로 제각각 활용할 방침이다. 니치아화학의 아시아권 기업 자본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옵토테크는 적외선 LED와 LED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약 6억900만 대만 달러(1대만 달러는 약 35원)의 증자를 실시, 이 가운데 니치아와 히타치가 각각 약 2억8600만 대만 달러 어치를 인수했다.
니치아와 히타치는 옵토테크의 주 거래처가 중국인 점을 감안, 향후 LED 수요가 기대되는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시장에서 한국 및 대만업체들을 견제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만 LED업계의 생산 능력은 세계 4위 수준으로 한국 및 일본업체들이 제휴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추세다. 세계 2위인 도요타합성도 최근 대만에 LED 제조 합작사를 설립한 바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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