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위·변조를 원천봉쇄할 수 있는 전자태그(RFID) 농산물이력관리시스템이 경북 지역에서 이르면 올해 말 가동된다.
경상북도는 25일 도청 정보통신과에서 ‘RFID를 이용한 농산물이력관리시스템’ 사업착수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구축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5억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우선 쌀과 사과, 포도 등 경북의 우수농산물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위해 해당 농산물의 유기농·무농약 재배 작목반을 선정하고, 농협하나로마트와 홈플러스·대구백화점·동화백화점 등 대형 유통매장이 참여하는 실무추진반을 구성했다.
이번 사업을 수주한 한국후지쯔 컨소시엄은 지역 RFID 기업인 인트모아와 함께 올해 말까지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생산이력정보를 입력 및 조회하고, RFID를 이용한 입·출고와 재고관리가 자동 인식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판매장에는 소비자를 위한 생산유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리더와 디스플레이 장치 등을 설치해 소비자들이 농산물에 대한 생산 유통과정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윤차현 경북도 정보통신과 신기술지원팀장은 “이번 사업은 우수 농산물에 대한 원산지 위·변조를 막아 생산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소비자는 농산물 생산지나 재배에 대한 이력을 꼼꼼히 조회할 수 있어 믿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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