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10월께 미국에서도 우리나라의 영화와 드라마를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온미디어의 디지털방송 사업 법인인 디지틀온미디어(대표 김문연)는 미국의 한국 프로그램 전문 방송사 TVK24와 VOD용 콘텐츠 전용 전송망(CDN) 구축 및 국내 프로그램 공급을 위한 독점 제휴 계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틀온미디어는 이번 한·미 간 CDN 구축과 TVK24와의 제휴를 통해 우리나라의 콘텐츠를 미국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컴캐스트의 디지털 가입자에게 실시간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CDN을 통한 콘텐츠 전송은 테이프를 통한 전송이나 위성을 통한 전송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또 우리나라와 미국 간 방송 프로그램 전송을 위한 CDN 직통라인 개통은 이번이 처음이다.
TVK24는 컴캐스트가 출자해 설립한 24시간 한국 프로그램 전문 채널로, LA지역을 중심으로 종합편성 채널인 TVK1을 운영하고 있다. 연내 TVK2를 개국할 예정이다.
디지틀온미디어는 오는 10월까지 CDN 구축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시험방송을 거쳐 내년 초에는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김문연 디지틀온미디어 사장은 “이번 CDN 구축은 우리나라 한류 콘텐츠의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현재 일본과도 CDN 구축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등 대상 지역을 범아시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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