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부문과 비IT부문,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노동생산성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1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을 조사한 결과 IT 부문은 17.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비IT 부문은 4.1% 증가에 그쳐 13.3%포인트의 생산성 격차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또 대기업의 노동생산성은 작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으나 중소기업은 오히려 1.6% 감소해 대·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01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제조업 전체로는 산업 생산이 작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고 노동투입량이 작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데 따라 7.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제조업 단위노동비용(시간당 명목임금/노동생산성)은 노동생산성(7.7%)을 웃도는 시간당 명목임금 상승률(12.6%)로 인해 4.6% 증가, 2분기 연속 상승했다.
제조업 22개 업종 중 작년 동기 대비 노동생산성이 증가한 업종은 16개며 △영상·음향·통신장비(19.0%) △기타 운송장비(15.5%) △자동차·트레일러(9.3%) △제1차 금속산업(8.1%) 순으로 노동생산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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