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부족으로 중단위기를 맞았던 ‘섬진강 권역 영상벨트 조성사업’이 정부의 용역비 지원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6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전남·북도가 요청한 섬진강 권역 영상 벨트화 사업에 대한 타당성 용역비로 내년에 2억 원의 예산지원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전남·북도가 야심 차게 추진해온 이 사업이 국가적인 프로젝트로 지정돼 본격화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앞서 전남·북도는 지난해 초부터 섬진강 권역 영상벨트조성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하고 이를 국책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해 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중단위기에 놓였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에 섬진강 영상벨트사업 타당성 용역비를 정부가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용역조사에서 타당성이 입증될 경우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섬진강 권역 영상벨트조성사업은 전북 장수에서 전남 여수까지 이어지는 섬진강 권역을 하나로 묶어 영상촬영지와 관광지로 개발하는 것으로 전북에서는 남원·완주·진안·장수·임실·순창 등 6개 시·군이, 전남에서 여수·순천·광양·곡성·구례 등 5개 시·군이 참여할 계획이다.
전남·북도는 오는 2010년까지 17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우선 1단계로 2008년까지 21개 사업에 1289억 원을, 2단계로 2010년까지 15개 사업에 411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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