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종합주가지수 1090선에 육박했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15.48포인트(1.44%) 급등한 1089.70으로 마감, 지난 94년 11월 23일 1095.97 이후 10년 8개월 만에 1090선 돌파를 바라보게 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지난주 돌출한 중국 위안화 절상 악재 여파가 크지 않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1080선을 가뿐하게 돌파했다. 여기에 130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돼 장 마감을 앞두고는 최고 1089.96까지 올랐다.
하이닉스가 D램 경기 호조 전망에 힘입어 10% 이상 크게 올랐으며 데이콤은 SK와의 통신사업 협력설에 6% 급등했다. 이 밖에 삼성전자(0.54%)·SK텔레콤(0.80%) 등도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7.44포인트(1.43%) 오른 528.95를 기록, 유가증권시장과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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