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큐브(대표 손국일)가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업계 1위로 면모를 과시하자 주위 부러움이 쏟아지고 있다.
디지털큐브는 지난 5월 PMP 2차 버전인 ‘아이스테이션 i2’ 출시와 함께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 3개월간 팔린 물량이 3만대를 넘어섰다. 5월과 6월 각각 1만2000대씩 팔렸고, 이 달에만 지금까지 9000대 정도 판매됐다. 이런 추세라면 이 달 1만5000대 돌파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이스테이션 i2’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팔리는 PMP가 월 3000∼4000대인 것을 감안하면, 디지털큐브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다.
덕분에 이 달 초 서울 가산동 테크노밸리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규모는 대략 400평. 경기도 군포에서 서울로 입성한 것도 그렇지만, 매입한 것이어서 사내 분위기가 한껏 고조돼 있는 상태다.
인력도 20여명 채용할 계획이다. R&D 엔지니어와 마케팅, 영업·영업관리, 품질관리 등 회사 전부문에 걸쳐 인력을 충원하는 것으로 회사 설립 이후 첫 공채다.
동종 업체인 E사가 PMP사업을 매각키로 결정했고, S사도 자금부족으로 인수 업체를 물색중인가 하면, 또 다른 S사도 인력감원 중심의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상황에서 디지털큐브의 행보는 단연 눈길을 끌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들도 “요즘 이 바닥에서 잘 나가는 회사는 디지털큐브밖에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을 정도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