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장관, `스피드경영`ㆍ`스피드 정책` 지론 설파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저녁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스피드 경영’ ‘스피드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2일부터 3박4일간 중국을 다녀온 뒤 중국 비메모리반도체 및 휴대폰 산업의 가파른 성장에 대해 직접 설명하면서 곁들인 지론이다.

 그는 중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 강화를 언급하면서 “중국이 메모리 부문에서는 당분간 국내 기업을 따라잡기 어렵지만 비메모리 분야에서는 5년 내 우리나라를 따라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휴대폰 역시 로엔드 부문에서는 중국 업체들과 경쟁이 어렵기 때문에 현재처럼 고기능·고품질 위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진 장관은 “따라서 우리나라 기업은 규모의 경제보다는 기술적 측면에서 빠르게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스피드 경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역시 ‘스피드 정책’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데 정부 정책의 경우 상대가 있기 때문에 대화를 계속 하면 풀리지 않겠느냐”며 방송위 등과 벌이는 IPTV·DMB 관련 정책 조율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토로했다.

 진 장관은 중국의 추가적인 위안화 절상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위안화 절상은 이미 예견된만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지만 점진적으로 위안화가 절상될 경우 수입 생필품 가격이 올라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진 장관은 그러나 최근 정치권을 달구고 있는 ‘이상호 X파일의 삼성전자 관련 여부’를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그럴 위치에 있지 않아 모르겠다”고 밝혔으며, 자신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계속 터져 나오고 있는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한 질문에는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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