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ㆍCJ홈쇼핑 `귀족주` 등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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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과 CJ홈쇼핑 등 양대 홈쇼핑주가 7월들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 8만원대에 안착하면서 10만원대 이상의 귀족주 진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귀족주가 되면 장중 1주씩 사고파는 것이 가능해져 매매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코스닥 상장기업 가운데 NHN이 11만원대를 기록한 유일한 귀족주다.

증권 전문가들은 양대 홈쇼핑주가 △이익모멘텀에 대한 기대감 △SO사업 자산 가치의 상승 등에 힘입어 추가 상승하면서 10만원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월22일 현재 GS홈쇼핑과 CJ홈쇼핑의 주가는 각각 8만3200원과 8만5700원이다.

특히 CJ홈쇼핑의 주가는 지난 1월 5만원대에 불과했으나 2월 6만원대, 3월 7만원대로 올라섰으며 지난 6월부터 8만원대에서 착실한 오름세를 보였고 이달초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9만원대에 근접하기도 했다. 바캉스 절정기를 앞두고 있는데다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 상승이 점쳐진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CJ홈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이 235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으로 수익성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고, 중국 홈쇼핑 사업이 안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0% 상향한 10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GS홈쇼핑 역시 8만원대 재안착과 함께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GS홈쇼핑 주가는 지난 7일 이후 8만원으로 올라섰고 지난 21일에는 52주 신고가인 장중 8만5100원을 기록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8만원대로 올라섰다 하락한 경험이 있으나 이번에는 하반기 이익모멘텀 강화가 예상돼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주가수익률(PER)이 8.2배로 여전히 낮고 오픈마켓 GSe스토어의 빠른 성장이 예상돼 하반기 유망업종으로 꼽았으며 메리츠증권은 목표가 10만2000원 제시하고 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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