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콜센터 운영 노하우와 중국의 자본 및 값싼 노동력을 결합한 현지 콜센터 합작사업이 출범했다.
이번 합작사 출범은 시장 포화와 인건비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국 콜센터 시장의 대안으로 부상했던 중국 시장에서의 첫 가시적인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국 CRM 전문기업인 넥싱(대표 연규동)은 중국의 DLCP(대표 알렉스 웡)와 콜센터 공동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약 350석 규모로 중국 북경, 광주 등에 콜센터를 설치,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콜센터 서비스를 담당할 계획이며, 현지 조선족들의 발음 교정 및 서비스 훈련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강력한 통합효과를 갖기 위해 연규동 사장이 DLCP 콜센터 사업본부장에 직접 취임했다.
DLCP는 중국 대련에 있는 콜센터 서비스 기업으로 홍콩 퍼시픽시틱(Pacific Citic) 그룹 자본으로 설립됐으며, 대련시 정부기관이 2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대련시는 이미 GE의 콜센터를 비롯하여 일본 유수 기업 콜센터 서비스를 하고 있는 해외 콜센터 서비스의 전초기지로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는 50분 거리에 인접해 경쟁력 있는 사업이 될 전망이다.
중국업체는 시설과 자본을 제공하고 한국 기업이 직접 운영 및 고객서비스를 제공, 기존의 60% 이하 가격으로 콜센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한국은 자본과 기술, 중국은 시장이라는 지금까지의 일반적 사례와는 달리 중국이 자본과 설비를 제공하고 한국기업이 운영 노하우를 제공했다는 점이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연규동 사장은 “불경기로 인한 한국 콜센터 운영기업들의 투자 지연과 중국 콜센터 기업들의 서비스품질에 대한 불신으로 지지부진했던 국내 콜센터 시장의 중국 이전이 현실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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