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I연구조합(회장 윤석경·SK C&C 대표) 소속 주요 시스템통합(SI) 업체 담당자들이 최근 모임을 갖고 연구조합을 해산하고 IT서비스 산업을 아우르는 ‘IT서비스산업협회(가칭)’를 설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연구조합은 늦어도 9월 중 협회를 정식 발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협회 설립을 위한 세부 일정 수립에 착수했다.
연구조합은 과학기술부 연구조합육성법에 근거를 두고 출범한 만큼 일단 해산 절차를 밟게 되며, 신설 협회는 정통부 산하 단체로 신고할 계획이다. 정통부에서도 협회 설립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조합 측은 “국내 SI산업도 IT서비스 산업 관점에서 접근할 때가 됐다”며 “회원사들의 공동 출자로 R&D센터를 만들어 SI산업을 포함한 아웃소싱, 컨설팅 등 IT서비스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연구활동을 전개해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형 SI업체를 중심으로 한 IT서비스산업협회가 정식 발족함에 따라 그간 SI를 포함한 SW산업계 전체를 대변해오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SW협회)의 위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SW협회의 이후 활동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간 SW협회 산하에는 SI업체 기획담당자들의 모임인 ‘SI발전협의회’가 가동돼 왔으며, 이 모임을 중심으로 각종 법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활동이 진행돼 왔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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