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기업 주식의 주식예탁증서(DR) 전환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 가까이 급감했다.
21일 증권예탁결제원이 상반기 국내 기업의 DR 전환 물량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DR로 전환된 주식 수는 1523만주로 전년 동기 1억2831만주에 비해서 88%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SK텔레콤·KT 등 일부 한국물의 DR 시가가 해외에서 높게 형성돼 차익실현을 노린 전환물량이 많았지만 올들어서는 이들 종목의 DR 전환가능수량이 소진됨에 따라 DR 전환이 어려웠졌기 때문이다.
한편 6월말 현재 DR를 발행한 국내 기업은 KT·SK텔레콤·하이닉스·삼성전자·LG필립스LCD 등 총 36개사며 43종목, 5억1450만주가 발행됐다. 이들 DR의 6월말 기준 시가총액은 28조2180억원이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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