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 하루만에 짝퉁나온 `해리포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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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출판계 최대 화제작으로 지난 16일(현지시각) 공식 판매에 들어간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사진’의 온라인 해적판이 벌써부터 나돌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부 기술에 정통한 팬 그룹이 팀을 이뤄 불과 12시간도 안 돼 607쪽에 달하는 이 책을 스캐닝한 후 인터넷을 통해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디오 버전도 비트토런트와 같은 파일 교환 네트워크를 통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

조앤 롤링의 법률자문을 맏고 있는 크리스토퍼 리틀은 “출간에 앞서 불법복제와의 전쟁을 위해 다각도로 계획을 세웠다”며 “일부 불법 복사본이 이같은 차단망을 뚫고 유통되고 있다”고 시인했다.

로이터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발매 하루 만에 890만권이 팔린 점을 감안하면 수천 권에 불과한 해적판 유통은 무시할 만한 수준이지만 출판업계도 미디어 회사들처럼 인터넷 파일 교환에 대한 피해와 두려움을 겪어야할 시점이 됐다는 것은 주목할만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앤 롤링은 아직 해리포터 시리즈를 디지털 서적과 오디오 서적으로 출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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