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상장사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대거 행사, 900억원에 가까운 차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들어 주가가 급등한 하이닉스반도체가 256만주의 스톡옵션 주식을 상장해 상장기업 중 가장 많은 336억원의 차익을 기록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20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스톡옵션 주식상장 현황’에 따르면 7월 18일 현재 스톡옵션 주식을 상장한 기업은 1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개보다 28% 이상 늘어났다. 상장건수는 지난해 30건에서 올해 60건으로 2배 증가했으며 발행주식수는 561만주로 무려 171%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주가 상승에 따라 이들 기업 임직원들이 행사한 스톡옵션 발행금액은 475억원으로 상장금액과의 차익이 무려 894억원에 이른다.
IT기업 가운데서는 하이닉스 외에 엔씨소프트가 12만5500여주를 팔아 55억원의 상장차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1년 1개사에 불과했던 스톡옵션 주식상장 기업수는 2003년 11개사, 2004년 16개사 등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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