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자거래진흥원과 e러닝 표준화 공동 사업을 다각도로 진행 중입니다. 이번 방한은 이를 한·미 정부 차원으로 확대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20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제1회 한·미 ADL(Advanced Distributed Learning) 국제 워크숍’ 참석차 방한한 미 국방부 ADL의 마이클 프리먼 부국장은 “한국 산업자원부와 e러닝 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모델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ADL은 세계 최대 e러닝 수요처인 미 국방부 내 e러닝 표준화 관련기구. 미 국방부 고위인사가 한국 정부와 e러닝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먼 부국장은 한국과 협력 관계에 대해 “한국은 정부 차원에서 혁신적인 e러닝 정책을 전개하고 있으며 솔루션과 도구들도 수준이 높다”며 “이번 세미나에서도 국가간 파트너십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전략들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e러닝 표준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ADL의 올해 역점 사업으로 ‘코드라(CORDRA)’ 프로젝트를 꼽았다. ‘코드라’는 스콤 표준이 적용된 학습 콘텐츠를 일종의 저장소에 등록해 원하는 기업들이 쉽게 찾아 쓸 수 있도록 하는 아키텍처로 최근 미국에서 파일럿시스템 형태의 시범 사이트가 구현된 바 있다. 그는 “이르면 9월 경에는 국제적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먼 부국장은 올해 전자거래진흥원과 진행할 사업에 대해 “우선 ADL이 보유한 모든 서류 및 정보를 한국어로 번역해 배포하는 독점 권리를 진흥원이 갖게 됐다”며 “표준화와 관련한 정보가 방대하게 담긴 ADL의 현안 보고서 등을 한국에서 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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