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삼성전자 실적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삼성전자에 부품·장비를 공급하는 코스닥 후방주의 몸값도 높아질 전망이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삼성전자의 TFT-LCD 설비투자 확대 및 휴대폰사업부문 실적 개선이 점쳐지면서 관련 부품·장비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05년 삼성전자의 투자계획 중 TFT-LCD사업부의 상반기 투자집행률은 22% 수준에 그쳤다며 하반기 투자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국증권은 7∼8월은 설비가동률 개선이 예상되는 LCD 부품·재료업체가, 8∼9월에는 설비투자효과가 가시화되는 장비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관련업종에 ‘비중확대’의견을 밝혔다.
한국증권은 △신화인터텍·에이스디지텍·소디프신소재(부품·재료업체) △에스에프에이·신성이엔지·케이씨텍(장비업체) 등을 수혜주로 꼽았다.
휴대폰 부품업종도 하반기 삼성전자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2분기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3분기에는 WCDMA폰 등 고가제품 비중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한화증권은 3분기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 호조에 힘입어 관련 부품업체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분기 대비 13%, 20%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따라 휴대폰 부품업종 매수 비중을 확대해야 할 시점”이라며 “파워로직스·인탑스·아모텍·엠텍비젼 등은 신규 사업도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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