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엘테크(대표 최재칠 http://www.fltech.co.kr)는 미세용접 장치(사진)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각종 부품의 코일을 붙이는 작업을 용접으로 처리하는 장치다. 휴대폰용 마이크로스피커 및 진동모터의 코일이나 잉크젯프린터 헤드의 리드와이어 등을 붙이는 데 주로 사용된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0.2㎜ 이내의 절연된 에나멜 코일도 피복 제거 작업을 하지 않고 바로 용접할 수 있다. 용접 시간은 20㎳ 이내다.
에프엘테크 측은 “기존에는 코일을 붙이기 위해 수작업 납땜에 의존했지만 이 장치를 이용하면 균일한 품질을 내면서 작업 속도는 3배 정도 올릴 수 있다”며 “특히 납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 규제에도 안심”이라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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