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버스, 2분기 특허소송 비용으로 순익 감소

 고속 메모리칩 설계업체 미국의 램버스가 높은 소송 비용 때문에 2분기 순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램버스의 2분기 순이익은 536만달러, 주당 5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832만달러, 8센트에 비해 36% 줄어들었다. 반면 매출은 3500만달러에서 4000만달러로 14% 뛰었다.

 램버스 로버트 율라우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콘퍼런스 콜을 통해 3분기 매출이 3200만∼3500만달러로 줄어들 것이며 소송 관련 비용은 800만∼100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램버스는 하이닉스와 마이크론, 삼성전자 등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중이다. 램버스는 자사의 특허권이 260억달러 규모의 메모리칩 산업 전체에 적용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