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저장장치 특허 공방이 대형 온라인쇼핑몰로까지 번졌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USB 특허 보유업체인 아이피아(대표 김정렬 http://www.u2x.co.kr)가 지난 1일 인터파크·디앤샵·CJ쇼핑몰 등 50여개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이고 PC 관련 제품 정보와 가격 동향을 제공하고 있는 다나와·마이마진 등 가격 비교 사이트에 USB 이동 저장장치 관련 정보를 삭제하고 판매를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경고장을 발송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아이피아는 지난 5월에도 컴퓨존 등 용산 전자상가에 있는 인터넷 쇼핑몰을 대상으로 USB 저장장치 판매 금지 경고장을 보낸 바 있다.
아이피아는 경고장에서 LG전자·삼성물산을 비롯해 USB 관련 통상실시권(일명 로열티) 계약을 한 5개사를 제외한 업체가 제조·유통하고 있는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아이피아의 특허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아이피아의 특허 공세가 오히려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쇼핑몰 관계자는 “USB가 매출액도 그리 많지 않고 생필품도 아니어서 이를 취급하지 않아도 큰 타격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 반응에 민감한 쇼핑몰 특성상 제품을 철수할 수도 없어 특허 문제가 결론날 때까지 아이피아와 협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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