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자전기공학회(IEEE)가 개최하는 국제적인 나노분야 전문학술대회가 내년 3월 포항 포스텍에서 열린다.
포스텍(POSTECH·총장 박찬모) 나노기술집적센터(센터장 정윤하·전자전기공학과)는 IEEE 나노기술위원회(NTC)와 공동으로 내년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포스텍에서 ‘국제 나노 소재·부품 학술대회(IEEE Nanotechnology Materials and Devices Conference)’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IEEE 산하 4개 기술분과위원회 중 하나인 NTC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나노 장비·기술·제품 관련 전시회 위주로 IEEE 나노학회를 개최하긴 했지만 전문 학술행사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나노기술집적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이 학술대회 유치를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지난 10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IEEE 나노기술집행위원회(회장 토시오 후쿠다·나고야대 교수)에서 계획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돼 개최가 확정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포스텍 나노기술집적센터에서 발의해 NTC의 승인을 받아 특별행사로 열릴 예정이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정규 학술대회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년 3월 열리게 될 IEEE 국제나노기술 학술대회는 세계적인 석학과 나노 관련 산업체 및 연구소, 학계의 전문가 500여명이 참가하게 되며, 이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나노기술의 국내 저변 확대와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EEE 자문위원인 박윤수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는 “포스텍 나노기술집적센터가 많은 노력과 준비로 IEEE 나노기술집행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얻어냄으로써 나노기술분야의 세계적인 학술대회를 우리나라에서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기술집적센터는 산자부가 추진하는 나노기술의 산업화 촉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오는 2009년 7월까지 5년간 총 110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이다.
포항=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사진: ‘IEEE 국제 나노 소재·부품 학술대회’를 유치한 포스텍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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