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성향으로 정평이 나있는 영국인들이 최근 디지털 테크놀러지와 브로드밴드에 매료되기 시작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영국의 통신 및 미디어 감독기관인 오프콤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영국가정들의 브로드밴드, 디지털TV, 디지털라디오 구매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현재 영국 가정의 약 60% 정도가 디지털TV를 수신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위성 라디오 판매는 150만대까지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또 사상 처음으로 최근 브로드밴드 설치가구수가 전화접속 인터넷 접속가구수를 능가했다고 BBC는 덧붙였다. 오프콤이 6월까지 내놓은 잠정적인 조사에 따르면 현재 810만가구가 브로드밴드를 사용, 750만에 그친 전화접속 가구수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조사때에는 브로드밴드가 620만, 전화접속 인터넷 접속 가구수가 860만이었다.
디지털 TV는 월평균 25만가구가 늘고 있는데 지난 2002년부터 보급되고 있는 디지털TV 서비스인‘프리뷰’를 통해 약 460만가구가 디지털 TV를 시청하고 있다고 BBC는 밝혔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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