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이어 부산서 다음달 중 양방향 디지털케이블방송 서비스가 선보인다.
CJ케이블넷 해운대기장방송(대표 배영훈)과 중부산방송(대표 김신일)은 부산 일부 지역(해운대·기장·중구·동구·영도구)에서 다음달부터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우디(HELLO D)’를 상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헬로우 디’는 5.1 채널을 제공하는 고음질 및 고화질·양방향 서비스로 비디오채널 100여 개와 오디오 전문채널 30여 개, 주문형비디오(VOD)와 데이터방송서비스 등 부가서비스가 제공된다.
‘헬로우 디’ 서비스는 특히 셋톱박스를 국가가 정한 방식으로 동일하게 제작, 사업구역에 관계없이 공유할 수 있고 정보가 담긴 수신카드만을 해당 지역 사업자에게 임대받아 사용하도록 하는 오픈 케이블방식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CJ케이블넷은 이와 함께 인터넷 서비스를 TV에 적합하게 구현해 영화예약·예매나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데이터 방송 서비스 ‘헬로우 아이(HELLO i)’도 제공할 예정이다.
CJ케이블넷 측은 “향후 방송을 보면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t커머스’ 뿐 아니라 TV를 통해 은행, 증권 거래도 가능하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산=허의원기자@전자신문, ewh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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