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암전자통신(대표 이성혁, 전찬규 http://www.danam.co.kr)은 세계 최대 규모인 월 20만 대 PDP용 전원공급장치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PDP생산량의 최대 40%에 달하는 규모다.
PDP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월 50만∼60만 대 가량 생산되고 있다. 단암전자통신이 안양공장에 설비를 확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원공급장치 업체인 산켄보다 더 많은 PDP용 전원공급장치를 생산할 수 있게됐다.
단암전자통신은 삼성SDI에 42인치 메인보드 기준으로 PDP용 전원공급장치를 월 10만 대에서 최대 12만 대까지 공급 중이다. PDP용 전원공급장치 현재 생산량으로 봤을 때에도 국내 최대 수준이다. 이 회사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최근 확대한 생산설비를 완전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세계 최대업체로 성장할 전망이다.
단암전자통신 측은 “37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 전원공급장치 제품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월 10만 개 이상 생산능력을 갖춰야 대량생산체제로 가동할 수 있으며, 대량생산체제에서는 평균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어 원가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단암전자통신은 지난 해 PDP용 전원공급장치 부문에서 525억 원의 매출을 올려 총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했다. 올 해에는 PDP용 전원공급장치 제품 생산이 지난 해에 비해 두 배가량 증가, 이 분야에서만 1095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1600억 원의 총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단암전자통신의 목표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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